오세훈 서울시장(사진)이 시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유격훈련을 받는다. 오 시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일 수도방위사령부 산하 방패교육대 유격훈련장에 입소해 유격훈련 등 병영체험을 한다. 오 시장은 1991년 육군 중위로 만기 전역했다.

오 시장을 비롯해 4급 이상 간부 공무원 중 희망자 48명은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일반 병사들과 똑같은 과정의 훈련을 한다. 오전에는 유격체조로 몸을 푼 뒤 기초장애물 3개 코스와 산악장애물 코스를 통과한다. 오후에는 서바이벌 전투 훈련을 하고 전차 기동 훈련장에서 전차 · 장갑차 탑승 훈련을 한다. 참가자들은 일반 병사식으로 점심을 먹는 등 하루 동안 내실있는 병영체험을 할 계획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