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하명근)은 제16회 “환경의 날”(5일)을 맞이해 7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30분동안 부산 강서구 신호초등학교 앞 방파제 일원에서 폐어구·어망과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자연정화 활동 행사를 펼친다고 3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과 르노삼성자동차 직원,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2007년부터 매년 환경정화활동을 펼쳐왔다.이러한 작은 실천이 최근 국제사회의 화두인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대응에 부응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천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세계최고의 물류·비지니스 중심도시건설을 위한 대대적인 개발사업을 시행할때에도 자연환경과 잘 어우러진 환경친화적인 녹색도시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앞으로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깨끗하고 살기 좋은 경제자유구역 조성에 노력한다는 것이다.

유엔은 1972년 지구환경보호를 위해 ‘오직 하나뿐인 지구’라는 슬로건 아래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서 세계환경회의를 개최한 이후 해마다 5일을 ‘환경의 날’로 지정해 대대적인 환경관련 행사를 펼쳐오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