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이 반등에 나서고 있다. 실적에 대한 우려는 기우라는 분석이다.

3일 오전 9시11분 현재 골프존은 전날보다 800원(0.97%) 오른 8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공모가(8만5000원)를 밑돌고 있어 실망매물이 출회할 수도 있다"며 "이 영향으로 변동성이 커질 경우 매수로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전했다.

현 주가에서 하락하면 주가수준 매력이 커질 것이고,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잠재력도 크기 때문이다.

한 연구원은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15.0% 감소한 346억원으로 예상되지만 우려사항은 아니다"며 "주력 골프시뮬레이터의 전환으로 1분기에 올해 마케팅비용의 38.3%가 지출된 점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예년과 달리 올해는 하반기에 이익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