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실적 우려는 기우…변동성 커질시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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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3일 골프존에 대해 최근 주가 약세는 실적에 대한 우려 등 때문이나 우려할 사항이 아니라며 변동성이 커질 경우 매수하라고 조언했다. 매수(A)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주가(8만2800원)가 공모가(8만5000원)를 하회하고 있어 실망매물이 출회할 수도 있다"며 "이 영향으로 변동성이 커질 경우 매수로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밝혔다.
첫째, 현 주가에서 하락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한 애널리스트는 "당사의 현금흐름할인 모형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이익규모가 올해 수준에서 정체되면, 지금과 비슷한 주가가 산출된다"고 설명했다.
둘째, 중국시장에서 성공잠재력도 클 전망이다. 골프존은 전날 ‘북경골프존상무유한공사’를 설립하고 8억원(지분율 100%)을 출자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그는 "중국은 방대한 인구에도 불구하고 골프장수가 310개로 한국과 비슷하다.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골프인구가 증가, 골프장 이용료가 라운드당 20만~30만원에 달한다"며 "골프존은 직영점과 GS(골프시뮬레이터) 판매를 병행할 계획인데, 중국도 GS업체가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GS수요가 확산될 여지가 충분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15.0% 감소한 346억 원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우려사항이 아닐 것으로 판단된다"며 "주력 GS의 전환으로 1분기에 올해 마케팅비용의 38.3%가 지출된 점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예년과 달리 올해는 하반기에 이익이 집중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주가(8만2800원)가 공모가(8만5000원)를 하회하고 있어 실망매물이 출회할 수도 있다"며 "이 영향으로 변동성이 커질 경우 매수로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밝혔다.
첫째, 현 주가에서 하락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한 애널리스트는 "당사의 현금흐름할인 모형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이익규모가 올해 수준에서 정체되면, 지금과 비슷한 주가가 산출된다"고 설명했다.
둘째, 중국시장에서 성공잠재력도 클 전망이다. 골프존은 전날 ‘북경골프존상무유한공사’를 설립하고 8억원(지분율 100%)을 출자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그는 "중국은 방대한 인구에도 불구하고 골프장수가 310개로 한국과 비슷하다.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골프인구가 증가, 골프장 이용료가 라운드당 20만~30만원에 달한다"며 "골프존은 직영점과 GS(골프시뮬레이터) 판매를 병행할 계획인데, 중국도 GS업체가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GS수요가 확산될 여지가 충분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15.0% 감소한 346억 원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우려사항이 아닐 것으로 판단된다"며 "주력 GS의 전환으로 1분기에 올해 마케팅비용의 38.3%가 지출된 점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예년과 달리 올해는 하반기에 이익이 집중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