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유럽 재정위기 부각으로 2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추락했다. 코스피지수는 27.14포인트(1.27%) 떨어진 2114.20에 마감해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일본(-1.69%) 중국(-1.40%) 대만(-0.78%) 등 아시아 증시도 모두 약세였다. 전날 미국 다우지수는 10개월 만에 최대인 2.22% 급락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이 연 3% 아래로 떨어지는 등 경기 불안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미국에서는 3차 양적완화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