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응용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엘티에스가 코스닥 거래 첫날 하락세를 타고 있다.

2일 엘티에스는 3만6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오전 9시2분 현재 이보다 2000원(6.54%) 내린 2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엘티에스의 공모가는 3만4000원이다.

김효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엘티에스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설비투자 확대의 대표
적 수혜주"라고 소개했다.

그는 "작년 기준 엘티에스의 매출비중은 도광판 가공장비 65.9%, AMOLED 봉지장비 22.5%로 도광판 가공장비는 국내
시장점유율은 70%를 웃돗다"고 전했다.

또 "AMOLED용 봉지장비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에 독점공급 중인데 SMD가 올해(5조4000억원)에 이어 내년에도 8세대 등으로 설비투자를 확대할 전망이라 엘티에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