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 로비 파문 확산] 서민금융 감독 실태, 감사 막 끝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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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창, 감사원 간 작년 4월은
김종창 전 금융감독원장이 김황식 당시 감사원장(현 국무총리)을 면담하려 했던 작년 4월은 감사원이 작년 1월28일부터 4월2일까지 금융위원회와 금감원,행정안전부 및 서울특별시 등 6개 지방자치단체,한국자산관리공사 등을 대상으로 '서민금융 지원시스템 운영 및 감독실태'에 대한 감사를 막 끝낸 시점이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저축은행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는 시점이었던 만큼 원장이 피감기관의 수장으로서 의견을 전달하려 했던 것 같다"며 "잘 부탁한다는 통상적인 얘기를 하지 않았겠느냐"고 말했다.
감사원은 작년에 실시한 감사 결과를 올해 3월17일 발표했다. 금융당국이 2006년 8월 도입한 8 · 8클럽 제도(BIS 자기자본비율 8% 이상,고정이하여신 비율 8% 이하를 만족한 저축은행에 주는 대출한도 우대조치)가 거액의 여신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에 집중시킨 원인이 됐고,부실 규모가 정확히 산정되지 않은 부실 저축은행의 인수 · 합병(M&A)을 승인한 것도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저축은행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는 시점이었던 만큼 원장이 피감기관의 수장으로서 의견을 전달하려 했던 것 같다"며 "잘 부탁한다는 통상적인 얘기를 하지 않았겠느냐"고 말했다.
감사원은 작년에 실시한 감사 결과를 올해 3월17일 발표했다. 금융당국이 2006년 8월 도입한 8 · 8클럽 제도(BIS 자기자본비율 8% 이상,고정이하여신 비율 8% 이하를 만족한 저축은행에 주는 대출한도 우대조치)가 거액의 여신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에 집중시킨 원인이 됐고,부실 규모가 정확히 산정되지 않은 부실 저축은행의 인수 · 합병(M&A)을 승인한 것도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