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연예계 핑크빛 소식들이 전해져 이목을 끌고 있다.

연기자 이상윤(30)과 남상미(27)가 목하 열애중이다.

이들은 SBS '인생은 아름다워'에 출연,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드라마 당시에도 각별한 친분으로 열애설을 불러일으켰지만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올 초 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5월 31일 이상윤과 남상미는 '이상윤 팬미팅'에서 연인 사이임을 깜짝 고백한 후 이어진 tvN 토크쇼 '택시' 녹화에서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MBC 드라마 '짝패' 종영에 맞춰 '택시' 게스트로 나들이 나선 이상윤의 녹화에서 남상미는 깜짝 손님으로 등장, MC 이영자가 특유의 넉살로 둘의 관계를 띄었고, 이들은 진지하게 교제 중인 사실을 털어놨다.

연인이 함께 방송에 출연해 정식적으로 교제 중인 사실을 밝히기는 이례적. 팬들의 반응은 일단, "축하"의 목소리가 높다. 그 어느 커플보다 솔직한 태도에 박수를 보내고 있는 것.

서울대 물리학과 출신인 이상윤은 2007년 MBC '에어시티'로 정식 데뷔했다.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 영화 '색즉시공2' 등에 나왔다.

남상미는 2003년 MBC '러브레터'로 데뷔했다. 드라마 '달콤한 스파이', '개와 늑대의 시간', '식객', 영화 '잠복근무', '불신지옥' 등에 출연했다.

한편, 이날 가수 백지영(36)과 9살 연하 연기자 정석원(27)의 열애설 또한 불거져 눈길을 끌고 있다.

백지영과 정석원은 2010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1월께 연인사이로 발전했다는 것.

이들의 열애 소식 또한 "묘하게 잘어울린다", "좋은 만남이어가길" 등 네티즌들의 큰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백지영은 최근 새 앨범 'PITTA'로 컴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으며 정석원은 KBS 드라마 스페셜 '화이트 크리스마스', SBS '마이더스'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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