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에 새로 편입된 종목 중에 대한생명[088350], 진로, 금호타이어[073240]가 수급 개선 효과를 볼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KTB투자증권이 1일 분석했다. KTB투자증권은 "신규편입 종목 중 실질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140위 내 11개 종목의 코스피200 내 비중과 최근 20거래일 일평균 거래량을 비교한 결과, 편입에 따른 주식수요가 가장 높은 종목은 대한생명이었으며, 진로와 금호타이어도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신규 종목이 편입되면서 유동비율이 증가한 일부 종목(하이닉스, 삼성생명[032830], 현대건설[000720], 우리금융[053000], 금호석유[011780], 두산인프라코어[042670] 등)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코스피200지수 비중은 줄겠지만, 분산 효과로 실질적인 악영향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신세계[004170]와 인적분할 후 10일 신규상장하는 이마트는 코스피200 편입이 어려워 상장 직후 인덱스펀드의 매도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피200 구성종목 변경은 오는 10일부터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