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수용하기 위해 시유지 개발 때 관광호텔을 대거 유치하고, 기존 건물을 호텔로 전환하는 것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의료원, 한국산업인력공단 등이 있던 시소유의 대규모 부지를 개발할 때 호텔도 건립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또 상암DMC에서 아직 매각하지 않은 8개 부지 가운데 공항철도 DMC역 인근의 상업용지를 개발할 때도 호텔을 필수 유치업종으로 넣어 사업계획을 공모할 예정입니다. 향후 건립 예정인 4호선 사당역과 3호선 수서역 역세권 복합환승센터 등에도 호텔이 포함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아울러 기존 건축물을 호텔로 전환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건축물 에너지 절약기준을 완화하는 등 제도적으로 지원해주기로 했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