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마지막 거래일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를 바탕으로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섰다.

31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73포인트(0.57%) 오른 483.25를 기록 중이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한 상황에서 지수는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억원, 7억원 '사자'에 나섰다. 개인은 1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운송, 오락·문화 등 일부를 뺀 대다수가 상승하고 있다.

풍력 관련주인 태웅이 독일의 원전 폐쇄 결정에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로 6%대 급등, 금속업종이 강세를 타고 있다. 이와 함께 풍력주인 동국S&C, 용현BM, 현진소재, 마이스코 등도 2∼6%대 오르고 있다.

태양광주들도 급등하고 있다. 성융광전투자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에스에너지, SDN 등도 3∼8% 상승하고 있다.

CJ E&M을 제외한 시가총액 1∼10위가 전부 오르는 등 시총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세다.

현재 상한가 2개 등 465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232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149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