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株, 하반기 '해운보다 항공'-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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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31일 올해 하반기 운송업종에 대해 항공업이 해운업보다 이익개선폭이 클 것이라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조병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운송의 포인트는 유가가 아니라 수요가 될 것"이라며 "유가의 절대 수준은 여전히 높게 유지되고 있지만 상승 속도가 둔화됨에 따라 후행적인 비용전가로 부담이 완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 관건은 추가적인 운임 인상과 유류할증료 부과를 통해 상반기 이익 감소폭을 얼마나 빠르게 만회하느냐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출국, 입국, 환승 등 다양한 여객 수요를 확보한 항공업의 이익 개선 모멘텀이 선박 공급 증가에 따라 경쟁이 치열한 해운업에 비해 강하게 진행되며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반기 최선호주로는 유가 부담은 동일하게 완화되고 있지만 수요 회복이 빠르고 공급 부담이 제한적인 대한항공과 물류 기업으로서의 추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현대글로비스를 제시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조병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운송의 포인트는 유가가 아니라 수요가 될 것"이라며 "유가의 절대 수준은 여전히 높게 유지되고 있지만 상승 속도가 둔화됨에 따라 후행적인 비용전가로 부담이 완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 관건은 추가적인 운임 인상과 유류할증료 부과를 통해 상반기 이익 감소폭을 얼마나 빠르게 만회하느냐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출국, 입국, 환승 등 다양한 여객 수요를 확보한 항공업의 이익 개선 모멘텀이 선박 공급 증가에 따라 경쟁이 치열한 해운업에 비해 강하게 진행되며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반기 최선호주로는 유가 부담은 동일하게 완화되고 있지만 수요 회복이 빠르고 공급 부담이 제한적인 대한항공과 물류 기업으로서의 추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현대글로비스를 제시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