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추세복귀 준비…車·화학·IT 관심"-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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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30일 증시가 상승 추세 복귀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자동차 및 화학, 정보기술(IT) 업종 분할매수 전략을 추천했다.
이 증권사 박승진 애널리스트는 "증시가 빠른 시간 내에 가파른 상승세로 돌아서며 'V자형' 반등으로 이어지기에는 전반적으로 상승 모멘텀이 부족하지만, 최근 주가하락을 이끈 악재들의 영향력이 점차 약화될 전망"이라며 "펀더멘털(내재가치) 우려와 수급공백이 맞물려 크게 위축됐던 투자심리도 점차 개선되면서 주가는 본격적으로 추세 복귀를 준비하는 국면에 들어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급상으로도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10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가던 외국인이 최근 이틀간 매수 우위 기조를 이어갔고, 4거래일 연속으로 비차익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그는 "이 같은 흐름이 기조적으로 이어질 것인지 확신을 내리기엔 짧은 시간이지만, 기존에 출회된 매물 규모를 고려하면 흐름상의 변화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주 발표될 미국의 제조업 및 고용 관련 경제지표와, 국제통화기금(IMF)·유럽연합(EU)·유럽중앙은행(ECB)의 그리스 감사 결과가 추세 복귀의 시작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업종 투자전략으로는 과열 부담을 덜어낸 기존 주도업종인 자동차, 화학과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IT업종 분할 매수를 추천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승진 애널리스트는 "증시가 빠른 시간 내에 가파른 상승세로 돌아서며 'V자형' 반등으로 이어지기에는 전반적으로 상승 모멘텀이 부족하지만, 최근 주가하락을 이끈 악재들의 영향력이 점차 약화될 전망"이라며 "펀더멘털(내재가치) 우려와 수급공백이 맞물려 크게 위축됐던 투자심리도 점차 개선되면서 주가는 본격적으로 추세 복귀를 준비하는 국면에 들어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급상으로도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10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가던 외국인이 최근 이틀간 매수 우위 기조를 이어갔고, 4거래일 연속으로 비차익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그는 "이 같은 흐름이 기조적으로 이어질 것인지 확신을 내리기엔 짧은 시간이지만, 기존에 출회된 매물 규모를 고려하면 흐름상의 변화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주 발표될 미국의 제조업 및 고용 관련 경제지표와, 국제통화기금(IMF)·유럽연합(EU)·유럽중앙은행(ECB)의 그리스 감사 결과가 추세 복귀의 시작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업종 투자전략으로는 과열 부담을 덜어낸 기존 주도업종인 자동차, 화학과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IT업종 분할 매수를 추천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