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남 31% “살아보니 배우자 외모가 중요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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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돌아온 싱글)남성의 경우 배우자의 외모는 평생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여성은 별로 중요치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www.ionlyyou.co.kr)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공동으로 23일 ∼ 28일 전국의 재혼희망 이혼남녀 478명(남녀 각 239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결혼생활을 해본 결과 배우자의 외모는 살아가는데 얼마나 중요하던가?’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31.0%가 ‘평생 중요하다’고 답한 반면, 여성은 무려 70.3%가 ‘별로 중요치 않다’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다음으로 남성은 ‘6개월 정도만 중요’(20.4%), ‘별로 중요치 않다’(14.2%), ‘1년 정도 중요’(14.0%), ‘40대까지 중요’(10.9%) 등이 뒤따랐고, 여성은 ‘2년 정도 중요’(14.1%)와 ‘평생 중요’(7.0%)가 뒤를 이었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결혼생활을 하면서 남성이 배우자를 다른 여성과 비교할 때 외모가 주된 수단이 되기 때문에 중시한다”라며 “반면 여성은 아무래도 경제적인 측면에서 남편을 평가하기 때문에 결혼 후 외모는 후순위로 밀리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재혼 상대를 고르는데 있어 외모는 어느 정도 고려할 것입니까?’에서도 남녀간에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남성은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45.6%)라는 의견이 압도적 비중을 차지했고, ‘중요한 고려사항’(16.7%) - ‘최우선적 고려사항’(15.2%) - ‘많은 조건 중 하나로 고려’(12.6%) - ‘별로 고려치 않는다’(9.9%) 등의 응답 분포를 보여 77.5%가 ‘(외모는) 무시하지 못할 요소’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여성은 35.2%가 ‘별로 고려치 않는다’고 답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32.1%) - ‘많은 조건 중 하나로 고려’(25.6%) - ‘중요한 고려사항’(5.1%) - ‘최우선적 고려사항’(2.0%) 등의 순으로 답해 ‘중요하게 고려치 않는다’는 의견이 60.8%에 달했다.
온리유의 구민교 책임 컨설턴트는 “초혼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높은 재혼대상 남성 입장에서는 첫 결혼할 때와 비교하여 배우자 조건이 매우 제한적이다”라며 “그 대신 좀 더 젊고 외모가 뛰어난 여성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조사결과를 분석했다.
‘재혼 배우자감의 신체조건은 어떤 유형을 원합니까?’에 대해서는 남성들의 경우 초혼과 비슷한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0월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미혼남성 245명을 대상으로 유사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41.6%가 ‘마른 형’, 31.4%가 ‘보통 체형’을 원했다. 이번 조사에서도 남성의 43.5%가 ‘마른 체형’, 38.5%는 ‘보통 체형’을 희망해 나란히 1, 2위를 차지한 것. 한편 여성은 ‘보통 체형’(59.0%)을 가장 선호하고, ‘다소 비만형’(19.6%)과 ‘마른 체형’(13.1%)을 그 다음 순위로 꼽았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www.ionlyyou.co.kr)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공동으로 23일 ∼ 28일 전국의 재혼희망 이혼남녀 478명(남녀 각 239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결혼생활을 해본 결과 배우자의 외모는 살아가는데 얼마나 중요하던가?’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31.0%가 ‘평생 중요하다’고 답한 반면, 여성은 무려 70.3%가 ‘별로 중요치 않다’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다음으로 남성은 ‘6개월 정도만 중요’(20.4%), ‘별로 중요치 않다’(14.2%), ‘1년 정도 중요’(14.0%), ‘40대까지 중요’(10.9%) 등이 뒤따랐고, 여성은 ‘2년 정도 중요’(14.1%)와 ‘평생 중요’(7.0%)가 뒤를 이었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결혼생활을 하면서 남성이 배우자를 다른 여성과 비교할 때 외모가 주된 수단이 되기 때문에 중시한다”라며 “반면 여성은 아무래도 경제적인 측면에서 남편을 평가하기 때문에 결혼 후 외모는 후순위로 밀리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재혼 상대를 고르는데 있어 외모는 어느 정도 고려할 것입니까?’에서도 남녀간에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남성은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45.6%)라는 의견이 압도적 비중을 차지했고, ‘중요한 고려사항’(16.7%) - ‘최우선적 고려사항’(15.2%) - ‘많은 조건 중 하나로 고려’(12.6%) - ‘별로 고려치 않는다’(9.9%) 등의 응답 분포를 보여 77.5%가 ‘(외모는) 무시하지 못할 요소’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여성은 35.2%가 ‘별로 고려치 않는다’고 답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32.1%) - ‘많은 조건 중 하나로 고려’(25.6%) - ‘중요한 고려사항’(5.1%) - ‘최우선적 고려사항’(2.0%) 등의 순으로 답해 ‘중요하게 고려치 않는다’는 의견이 60.8%에 달했다.
온리유의 구민교 책임 컨설턴트는 “초혼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높은 재혼대상 남성 입장에서는 첫 결혼할 때와 비교하여 배우자 조건이 매우 제한적이다”라며 “그 대신 좀 더 젊고 외모가 뛰어난 여성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조사결과를 분석했다.
‘재혼 배우자감의 신체조건은 어떤 유형을 원합니까?’에 대해서는 남성들의 경우 초혼과 비슷한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0월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미혼남성 245명을 대상으로 유사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41.6%가 ‘마른 형’, 31.4%가 ‘보통 체형’을 원했다. 이번 조사에서도 남성의 43.5%가 ‘마른 체형’, 38.5%는 ‘보통 체형’을 희망해 나란히 1, 2위를 차지한 것. 한편 여성은 ‘보통 체형’(59.0%)을 가장 선호하고, ‘다소 비만형’(19.6%)과 ‘마른 체형’(13.1%)을 그 다음 순위로 꼽았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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