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근로자 수가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11개월째 증가했다. 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4월 말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수는 138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만9000명(1.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11개월째 증가한 것이다.

상용근로자는 1128만6000명으로 28만2000명(2.6%),일정한 급여 없이 봉사료나 판매실적에 따른 수수료만 받거나 업무를 배우려고 무보수로 일하는 기타 종사자는 80만1000명으로 7만4000명(10.2%) 각각 증가했다. 임시 및 일용근로자는 179만4000명으로 20만8000명(10.4%) 감소했다.

근로자 수가 증가한 업종은 제조업(7만명),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7만명) 등이며 감소한 업종은 숙박 및 음식점업(3만3000명),금융 및 보험업(2만7000명) 등이다.

윤기설 노동전문기자 upyk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