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규제 리스크가 과장됐다는 분석에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오전 9시4분 현재 현대글로비스는 전날보다 4000원(2.68%) 오른 15만3500원을 기록 중이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대기업의 대주주 회사 밀어주기 관행과 관련한 과세 부분을 시장이 과도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지난 1분기 호실적에도 주가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도 규제 리스크가 과도하게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신 연구원은 "2007년 공정거래위원회 전수조사를 통해서도 뚜렷한 혐의가 없는 것으로 나왔다"며 "상속 및 증여세법에 초점을 맞추고 준비 중인 국세청의 과세 방안도 현대글로스와는 거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