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상승 탄력을 더하며 2080선도 웃돌고 있다.

26일 오후 1시5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48.41포인트(2.38%) 급등한 2084.28을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가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을 발판으로 나흘만에 반등한 가운데 이날 지수도 오름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장중 꾸준히 매수 규모를 늘리자 지수는 2% 이상 뛰어 2080선도 웃돌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그간 차익실현에 나섰던 화학, 전기전자, 운송장비 등 기존 주도주를 중심으로 매수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은 이 시간 현재 2526억원 이상 순매수 중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44억원, 3212억원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베이시스(선·현물 가격차)가 장중 한때 콘탱고로 전환되면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906억원, 비차익거래는 116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102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통신과 종이목재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르고 있다. 자동차주가 포함된 운송장비 업종은 5% 이상 폭등하고 있다. 화학과 제조 업종도 3%대 급등세고 전기전자 의료정밀 건설 증권 업종 등도 2% 이상씩 뛰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