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욱의 테마분석…국제유가 상승에 ‘정유테마’ 웃었다 !!!] 26일(목) 국내 증시는 오전 장 현재 외국인이 11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자 오랜만에 강한 반등이 나타났다. 오전 12시 50분 현재 외국인들의 순매수 물량은 2천억원이 넘었으며, 특히 화학, 철강, 전기전자, 운수장비, 금융업으로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지수 반등에 그 동안 낙폭이 컸던 시장 주도 업종으로 매수세를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오늘(26일) 시장의 주도주는 정유테마와 자동차 테마가 아닐까 생각한다. 먼저, 정유주는 전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이 급등하면서 가장 강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경험적인 측면에서 볼 때 국제 유가의 등락에 따른 주가 변동성은 단기적인 움직임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적은 물량으로 접근하기 바라며 철저한 분할매수의 원칙에 입각하여 몇 일에 걸쳐 나누어 매수하는 전략이 좋아 보인다. 다음으로, 자동차 관련주의 움직임에 주목하도록 하자. 필자는 이전 투자전략에서 여러 차례 밝혔듯이 외국인의 수급과 지수가 살아날 때 기존 주도 업종인 자동차 관련주에 관심을 가지자고 언급한 바 있다. 자동차 관련 업종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수급이 나타나고 있으며 관련 종목인 유성기업, 동아화성, 평화정공 등 대부분의 종목들이 강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유성기업은 지난 파업 이후 나흘째 상승세를 기록하며 관련 테마의 다크호스로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의 상승추세가 가파른 만큼 접근함에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그 외에 최근 낙폭이 컸던 태양광 테마의 움직임이 좋았고, 아몰레드 테마 역시 2분기 이후의 실적 향상 기대감에 강하게 반등하고 있다. 반면, 통신테마와 카지노, 여행/항공 테마주들은 시장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인터넷뉴스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