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4월 대중 석탄 수출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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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4월 대(對)중국 석탄 수출액이 1억달러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26일 보도했다.
중국 해관통계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달 중국에 114만t가량의 석탄을 수출해 약 1억1천1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는 지난해 4월의 17만2천여t, 132만2천900만달러에 비해 물량은 6배, 금액은 8배 늘어난 것이다.
수출량보다 수출액 증가폭이 큰 것은 지난해 t당 76달러였던 석탄 수출가가 올 4월에는 97달러로 크게 올랐기 때문이라고 VOA는 설명했다.
이로써 올해 1~4월 북한의 대중 석탄 수출액은 2억6천800만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해 3억9천100만달러의 70%에 육박했다.
북한은 만성적인 외화부족을 해결하고자 작년 하반기 이후 석탄은 물론 철광석 등 광물자원을 적극적으로 중국에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