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과이익공유제 TF 첫 회의..내달 초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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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위원회가 초과이익공유제 실행모델을 결정하기 위해 TF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부경대 홍장표 교수팀이 작성한 연구보고서 내용이 공개됐는데요. 앞으로 상당한 파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병연기자가 보도합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초과이익공유제 도입을 위한 TF회의를 열어 부경대 홍장표 교수팀이 작성한 연구보고서(중간보고서)에 대한 검토작업을 벌였습니다.
비공개로 열린 오늘 회의에는 TF 좌장인 윤창현 시립대 교수와 연구보고서 작성을 맡은 홍 교수 등 모두 8명의 연구진이 첨석했습니다.
동반성장위는 연구보고사에 대한 추가 검토를 벙인 뒤, 이르면 다음달 초 기본 방침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동반성장위 관계자
“TF팀안에서 서로 주고받은 내용을 좌장인 윤창현 교수 중심으로 정리해서 다시 만나서 이야기 하자 이렇게 얘기가 돼서...“
홍 교수팀이 작성한 연구보고서는 이익공유제의 개념과 종류, 해외 도입 사례, 한국에 주는 시사점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정운찬 위원장이 언급했던 판매수입공유제와 순이익공유제, 목표초과이익공유제 등 3가지 모델의 특징과 도입 사례도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습니다.
이 제도를 도입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동반성장 문화가 초기단계인 만큼, 제조업과 건설업 중심으로 목표초과이익공유제에서 판매수입공유제, 순이익공유제 순으로 확산해 가자는 것입니다.
보고서는 또 납품단가 후려치기에 따른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이익공유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협력사에 대한 지나친 납품단가 인하 요구로 대규모 리콜 사태를 자초한 도요타의 사례만 봐도, 납품단가 후려치기가 단지 중소기업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WOW-TV NEWS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