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방송통신위원회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 월드메르디앙벤처센터에 ‘사물지능통신 종합지원센터’를 개설하고 23일 신용섭 상임위원,양유석 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과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이 센터는 사물지능통신 시험·검증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사물지능통신은 사물에 인터넷 프로토콜(IP),전화번호 등을 부여해 원격검침,교통관제,환경감시 등에 활용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지원센터는 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5개월에 걸쳐 구축했으며 사물지능통신 모듈 및 단말,플랫폼 소프트웨어,각종 응용 서비스의 시험·검증을 위해 각종 센서,서버,네트워크 장비,계측·분석장비,모니터링 장비 등으로 구성됐다.

이 센터는 기업,학계,연구소 및 일반인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주로 중소기업이 많이 이용할 전망이다.종래 사물지능통신 중소·벤처기업들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사물지능통신 환경에서 시험할 수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

신용섭 방통위 상임위원은 “모든 것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스마트 시대의 핵심은 사물지능통신이다”며 “종합지원센터에서 창의적 아이디어가 과감히 시도되고 꽃 피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