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창원지점은 자동차부품 업체인 센트랄모텍에 6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산업은행은 지난 4월 센트랄모텍과 매출채권 신탁계약을 체결하고, SPC를 통해 300억원의 자산유동화대출(ABL)과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했습니다. 산은의 이번 지원은 산업은행의 매입보장약정과 현대모비스, 현대자동차 등 주요 매출처의 매출채권 신탁 협력으로 유동화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습니다. 강태룡 센트랄그룹 회장은 "산은의 지원을 통해 성장의 기틀을 마렸했다"며 "10년 뒤 매출액 2조5천억원을 달성해 국내 250대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송재용 산업은행 성장기업본부 부행장은 "향후 산업은행이 강점을 갖고 있는 복합금융 분야에서 은행과 기업이 윈-윈할 수 있는 다양한 구조화 상품을 통해 보다 많은 우량 중견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자산유동화 방식의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