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신' 양준혁이 야구선수 시절 헤어진 여자친구와의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최근 SBS '밤이면밤마다' 녹화에 참여한 양준혁은 과거 선수 시절 4년 동안 사귄 여자친구와 이별 후 마음을 잡지 못해 2년 동안 방황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녀를 보고 싶은 마음에 집 앞까지 찾아갔지만 전화조차 할 수 없었다며 자신의 연애방식을 털어놨다.

양준혁은 "헤어진 여자친구가 4년을 사귀면서 자신의 홈런 장면을 한 번도 직접 보지 못했다"며 "그 점이 헤어지는데 가장 가슴이 아팠다"고 밝혔다.

이어 "이별 후 홈런을 칠 때마다 '여자친구가 봤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했다"고 전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이날 녹화에는 6년 만에 댄스가수에서 록가수로 변신한 김완선도 함께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방송은 23일 밤 11시 15분.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