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가장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지표-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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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3일 다음에 대해 여전히 가장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지표를 기록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다음은 상반기 인터넷 기업 중에서 가장 양호한 주가 흐름을 기록하고 있다"며 "기대치를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대주주의 지분 매각 가능성이 부각됐고 3위 포털 네이트(SK컴즈)와의 영업과 서비스 제휴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와 비교해 각각 33.7%, 60.4% 증가했다"며 "예상치를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은 우려와는 달리 1월 NHN과 오버추어 결별로 인한 PPC(Price Per Click, 검색광고 단가) 하락이 없었고 지난 10월에 있었던 디스플레이광고 단가 인상의 후유증이 비수기인 1분기에도 관찰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에 검색광고는 전년동기와 비교해 24.1% 늘어났고, 디스플레이광고는 전년비 56.3% 증가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4.1%P 상승한 31.4%를 기록했다.
그는 "2분기는 1년 중 최대 성수기를 맞이하는 디스플레이광고 부문이 전년동기와 비교해 35.0% 증가하면서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지만 4월부터 ‘소녀시대’가 출연하는 메신저 어플 ‘마이피플’ 마케팅비용 집행으로 2분기 영업이익률은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음과 3위 포털 네이트를 운영하는 SK컴즈가 서비스와 광고영업망을 공유하는 포괄적 업무 제휴를 6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API 공유(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검색, 지도, 블로그 등의 자사 서비스나 콘텐츠를 외부 서비스업체가 가져다 쓸 수 있게 해 주는 것)를 통해서 다음은 3300만명 네이트 회원에게 다음 포털의 서비스를 노출시킬 수 있게 된 것이다. 다음과 SK컴즈는 검색광고 영업도 6월부터 공동 진행할 계획이다. 특정 검색광고 섹션을 통합해서 판매하고 수익을 배분하는 형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번 6월로 예정된 SK컴즈와 오버추어와의 재계약 이슈도 해결될 전망이라며 SK컴즈는 현재 다음의 검색광고 영업을 대행하고 있는 오버추어코리아와 계약 관계를 연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다음의 밸류에이션 지표는 여전히 여타 국내외 경쟁 기업과 비교해 매력적인 구간에 위치해 있다"며 "여타 인터넷 기업 중에서 최고의 실적 흐름이 지속되고 있지만 다음 주식은 2011년 예상 EPS를 대입해 PER 12.8배 수준에게 거래되면서 경쟁사 NHN의 16.1배나 글로벌 인터넷업종 평균 32.5배와 비교해 많이 할인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다음은 상반기 인터넷 기업 중에서 가장 양호한 주가 흐름을 기록하고 있다"며 "기대치를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대주주의 지분 매각 가능성이 부각됐고 3위 포털 네이트(SK컴즈)와의 영업과 서비스 제휴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와 비교해 각각 33.7%, 60.4% 증가했다"며 "예상치를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은 우려와는 달리 1월 NHN과 오버추어 결별로 인한 PPC(Price Per Click, 검색광고 단가) 하락이 없었고 지난 10월에 있었던 디스플레이광고 단가 인상의 후유증이 비수기인 1분기에도 관찰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에 검색광고는 전년동기와 비교해 24.1% 늘어났고, 디스플레이광고는 전년비 56.3% 증가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4.1%P 상승한 31.4%를 기록했다.
그는 "2분기는 1년 중 최대 성수기를 맞이하는 디스플레이광고 부문이 전년동기와 비교해 35.0% 증가하면서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지만 4월부터 ‘소녀시대’가 출연하는 메신저 어플 ‘마이피플’ 마케팅비용 집행으로 2분기 영업이익률은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음과 3위 포털 네이트를 운영하는 SK컴즈가 서비스와 광고영업망을 공유하는 포괄적 업무 제휴를 6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API 공유(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검색, 지도, 블로그 등의 자사 서비스나 콘텐츠를 외부 서비스업체가 가져다 쓸 수 있게 해 주는 것)를 통해서 다음은 3300만명 네이트 회원에게 다음 포털의 서비스를 노출시킬 수 있게 된 것이다. 다음과 SK컴즈는 검색광고 영업도 6월부터 공동 진행할 계획이다. 특정 검색광고 섹션을 통합해서 판매하고 수익을 배분하는 형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번 6월로 예정된 SK컴즈와 오버추어와의 재계약 이슈도 해결될 전망이라며 SK컴즈는 현재 다음의 검색광고 영업을 대행하고 있는 오버추어코리아와 계약 관계를 연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다음의 밸류에이션 지표는 여전히 여타 국내외 경쟁 기업과 비교해 매력적인 구간에 위치해 있다"며 "여타 인터넷 기업 중에서 최고의 실적 흐름이 지속되고 있지만 다음 주식은 2011년 예상 EPS를 대입해 PER 12.8배 수준에게 거래되면서 경쟁사 NHN의 16.1배나 글로벌 인터넷업종 평균 32.5배와 비교해 많이 할인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