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국내은행의 영업실적 개선은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착시현상이란 지적이 나왔다. 한국금융연구원 서병호 연구위원은 `국내은행의 1분기 경영실적 평가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1분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 증가는 주로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충당금전입 규모 감소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올해 회계기준이 바뀌면서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과 자기자본이 1조원씩 증가하게 됐는데 이 같은 효과를 배제하면 당기순이익 규모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