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중공업이 이라크에서 3조원 규모의 디젤발전 플랜트를 수주했습니다. STX중공업은 현지시각 18일 이라크 바그다드 총리 관저에서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 라드 살랄 사이드 이라크 전력부 장관, 이찬우 STX 중공업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500MW급 디젤발전플랜트 건설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STX중공업은 극심한 전력난을 겪고 있는 바그다드, 바스라를 포함한 이라크 전 지역에 100MW 규모의 디젤발전플랜트 25기를 건설하게 됩니다. STX그룹은 특히 STX중공업을 중심으로 STX엔진, STX메탈의 디젤발전설비 생산 능력과 STX건설의 플랜트 건설 능력 등 관련 핵심 계열사들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2012년까지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무리한다는 전략입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