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여진이 전두현 전 대통령을 향해 강렬한 메시지를 전했다.

김여진은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당신은, 일천 구백 팔십년, 오월 십팔일 그날로 부터, 단 한 순간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당신은 학살자입니다. 전두환씨"라는 트윗글을 올렸다.

이어 몇시간 후에는 "방금, 5 .18 민주화운동에 관한 모욕이라 느껴진 글을 하나 리팃했습니다. 보통은 다 무시합니다. 여러개 중 하나 "불쾌함"도 좀 나눠주시라고, 제 몫을 던지는 겁니다. 이렇게라도 해야 좀 가벼워지니까요"라는 글을 올려 심경을 전했다.

지난 14일 김여진은 일반인도 선뜻 나서기 힘든 반값등록금 요구 1인 시위를 펼쳐 화제를 모은데 이어 이날 소신 발언으로 네티즌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현재 김여진의 트위터는 5월18일 광주민주화 운동 기념일을 맞아 당시 무참하게 희생됐던 광주 시민들의 넋을 기리는 글들이 게재되고 있다.

한경닷컴 유원 기자 uo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