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전시회 'LTE World Summit 2011' 자사의 스마트폰 '드로이드 차지'가 최고 LTE 디바이스상(Best LTE Device/Handset)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LTE 어워즈'는 텔레포니카, AT&T, BT 홀세일(Wholesale), 프랑스 텔레콤, 텔레콤 이탈리아 등 글로벌 사업자를 대상으로 심사위원을 선별해 휴대폰 단말기, 통신기술, 칩셋 등을 후보에 놓고 선정 작업이 진행됐다.

미국 통신사업자 버라이즌을 통해 5월 출시된 드로이드 차지는 4.3형 슈퍼 아몰레드(AMOLED,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플러스, 1GHz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 800만 화소 카메라 기능을 탑재했다.

특히 4G 기반의 LTE 네트워크와 3G 기반의 EVDO 네트워크를 동시에 지원함으로써, 소비자가 LTE 네트워크망을
벗어나도 EVDO 네트 워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삼성 4G LTE 스마트폰이 차세대 통신기술을 대표하는 스마트폰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4G 기반의 다양한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