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국내 최대 선재업체 세아특수강은 18일 최종 공모가가 2만8000원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이후 공모가를 희망 밴드(2만4000원~2만8000원) 상단으로 확정했다. 총 공모금액은 723억원이다.

세아특수강의 수요예측에는 총 226개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경쟁률은 127.21대 1을 기록했다. 37개 기관이 1개월 의무보유를 확약했다.

세아특수강은 오는 23~24일 일반 청약을 거쳐 내달 초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를 기준으로 약 2400억원 내외가 될 전망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