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며 2100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0.07포인트 내린 2104.1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미 증시 하락 영향으로 약보합권에서 출발한 뒤 2110선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으나 2100선을 지켜내는 수준에서 변동폭이 줄어들고 있다. 외국인 960억원을 순매도하며 나흘째 팔자를 이어가는 가운데 개인이 매수를 늘리고 잇으며 기관은 관망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섬유의복 운수창고 통신 등 경기 방어주가 오름세를 보이는 반면 전기전자 기계 운송장비 철강금속 등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