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국제회계기준을 적용한 지난 1분기 실적 집계 결과 매출액 1천555억원, 영업익 407억원, 당기순이익 345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회계방식을 적용할 경우 매출액 1천554억원, 영업익 461억원, 당기순이익 408억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2% 감소, 영업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 33%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을 살펴보면 한국 1천13억원, 북미 71억원, 유럽 55억원, 일본 202억원, 대만 53억원, 로열티 16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게임별로는 '리니지'가 385억원, '리니지2'가 308억원, '아이온'이 614억원, '시티오브히어로즈/빌런'이 31억원, '길드워' 24억원, 기타 캐주얼 게임 등이 3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재호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블레이드앤소울이 4월 첫 비공개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길드워도 하반기 비공개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2012년 이후로는 대작을 통해 급격한 성장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