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윤증현 "공직자란…" 황동규 詩 인용해 소회피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공직자의 임무에 사소함이란 없는 만큼 진실로 국민의 요구에 부응해 달라"고 다른 부처 장관들에게 당부했다.
윤 장관은 이날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황동규 시인의 '즐거운 편지'를 인용해 2년3개월간 주재해온 회의를 마무리하며 이같이 말했다. 인사청문회가 개최되는 다음주에는 경제정책조정회의가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이날 회의는 윤 장관이 주재하는 사실상 마지막 자리다. 장관직에서 물러날 예정인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과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대해서는 "떠나야 할 때를 알고 떠나는 사람의 뒷모습은 아름답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아제르바이잔 등 중앙아시아 4개국과 포괄적 경제협력을 추진하는 '한 · 중앙아시아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이 의결됐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
윤 장관은 이날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황동규 시인의 '즐거운 편지'를 인용해 2년3개월간 주재해온 회의를 마무리하며 이같이 말했다. 인사청문회가 개최되는 다음주에는 경제정책조정회의가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이날 회의는 윤 장관이 주재하는 사실상 마지막 자리다. 장관직에서 물러날 예정인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과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대해서는 "떠나야 할 때를 알고 떠나는 사람의 뒷모습은 아름답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아제르바이잔 등 중앙아시아 4개국과 포괄적 경제협력을 추진하는 '한 · 중앙아시아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이 의결됐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