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오리온그룹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 담철곤 회장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조세3부(부장검사 이중희)는 지난 14일 서울 성북동에 있는 담 회장과 부인 이화경 사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 11일 오리온그룹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조경민 사장을 100억원에 가까운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