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10월부터 아프리카 말리에 ‘라네즈 워터풀 쉐어링 캠페인’을 진행,지난 3월 첫번째 ‘라네즈 우물’을 완공했다고 16일 밝혔다.워터풀 쉐어링 캠페인은 아모레퍼시픽과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공동으로 아프리카에 깨끗한 식수를 제공하기 위해 벌인 행사다.안전한 식수가 없어 수인성 질병으로 사망하는 어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 환원 사업의 일환인 것.

이 행사는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9월부터 라네즈 워터뱅크 에센스의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모은 기금으로 진행됐다.지난 3월 31일 아프리마 칼리의 시카쏘(사헬지대 남쪽 지역) 타바라코 마을에 첫번째 우물을 완공했다.이 우물은 타바라코 초등학교 학생 173명과 마을 주민 985명이 이용하게 된다.아모레퍼시픽은 오는 6월부터 두번째 라네즈 우물을 준공하기 위해 2차 기부금 모금 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