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넷TV가 인도네시아 LBS TV와 50:50 합작으로 설립한 LBS-아이넷TV가 오는 18일 인도네시아에서 개국합니다. 국내 프로그램 공급 사업자가 현지 방송사와 합작 투자해 채널을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로 꼽힙니다. 지난 5월 1일 시험방송을 시작한 인도네시아 음악 전문채널 LBS-아이넷TV는 한국의 트로트와 7080 음악 등의 한국가요와 인도네시아 인기가요 장르인 '당둣'(Dangdut)을 중심으로 편성합니다. 편성비율도 아이넷TV 콘텐츠를 인도네시아어로 자막 처리해 60% 이상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아이넷TV 엄녹환 총괄사장은 "이번 채널 설립을 개별 프로그램 공급자의 해외진출 성공사례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