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자산운용은 16일 'IBK 삼성그룹'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삼성그룹 기업 중에서도 유가증권 시장의 대형 우량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국내 주식형 펀드이다.

글로벌 및 국내 증시 환경을 분석하여 포트폴리오 조정 시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편입비는 분기·연간 기업실적과 업황을 고려하여 조정한다는 설명이다.

소속 산업의 성장, 재무구조 개선 등 장단기적인 성장요인을 정의하고 점검하여 개별 종목의 편출입을 결정하게 된다.

IBK자산운용 측은 "전기전자 업종에서 경쟁력을 가지는 삼성그룹의 경우 IT 업황의 반등이 예상되는 2분기 이후 실적에 기대가 모아진다"며 "'IBK 삼성그룹 펀드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삼성그룹의 성장성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밝혔다.

삼성그룹은 전기전자, 서비스, 유통, 운수장비, 화학 등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돼 있어, 이 펀드에 가입하는 개인투자자는 적은 금액으로 삼성그룹 대형주에 투자하면서도 포트폴리오를 분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IBK 삼성그룹 펀드는 장기투자자에게 적합한 선취형(종류A), 가입연차에 따라 보수가 낮아지는 보수형(종류C)과 보수가 더욱 저렴한 온라인 전용 클래스(종류E)로 출시된다.

16일부터 기업은행 전 지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