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기업이 대학생들의 여름방학을 앞두고 인턴 채용 공고를 활발하게 내고 있다. 특히 이중에는 정규직 채용을 전제로 진행되거나 입사시 특전을 주는 인턴십도 많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현대오일뱅크, 이랜드, 대한제강, 한국남동발전 등이 인턴을 뽑는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엔지니어 분야의 하계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2012년 2월에 졸업하는 4제 대학생 중 공인어학성적을 가진 사람만 지원할 수 있다. 인턴기간은 7월 4일부터 8월 12일까지 6주간이다. 인턴 종료시점 별도 면접을 통해 정규직 채용을 확정하며 평가 우수자는 하반기 공채에서 우대한다.

이랜드는 '후즈 넥스트 2011 이랜드 대학생 프로젝트 채용전제 인턴십'을 실시한다. 모집부문은 글로벌, 패션, 외식, 유통 등이다. 2012년 2월 졸업예정인 4년제 대학생은 지원가능하다. 인턴십은 6월 27일부터 7월 29일까지 진행된다.

대한제강의 경우 'sta∙z track 인턴십 2기'를 모집 중이다. 모집분야는 전략·기획, 경영혁신, 생산관리, 경영관리이다. 국내외 4년제 대학 졸업자나 졸업예정자 중 전 학년 평균 평점이 3.0 이상이고 토익 700점 이상 등의 어학성적을 가진 사람만 지원할 수 있다. 인턴십은 6월 27일부터 8월 19일까지 총 8주간이다. 인턴십을 수료하면 하반기 공채시 입사 기회를 부여한다.

또 한국남동발전은 사무·기술 분야에서,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은 기획·행정분야에서 근무할 청년인턴을 뽑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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