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영업이익 416억원 적자를 기록한 STX팬오션에 대한 증권사들이 잇따라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사업 영업적자에 벌크업황 공급부담, 유가급등에 따른 연료비 상승까지 겹쳐 추정치보다 적자폭이 125억원 늘었다며 목표가를 1만1천원에서 1만원으로 낮췄습니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2분기도 손익분기점 수준이 될 것이라며 주가가 안정적으로 상승하려면 BDI가 2000에서 2500포인트 올라야 한다며 목표가를 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신민석 대우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비수기 진입으로 추가 운임 악세가 예상되고 하반기에도 선박공급 과잉으로 운임반등은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바꿨습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