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안면형상을 분석해 체질을 판정하는 한방 의료기기를 국내 임상시험을 거쳐 처음으로 허가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에 허가된 기기는 한방과 정보기술(IT)이 결합된 장비다.3차원 얼굴 전용 스캐너를 통해 얼굴을 촬영하고 부위별 거리 각도 면적 등을 계측해 ‘담 체질’(화가 많고 음혈이 부족)과 ‘방광 체질’(양기가 부족하고 습담이 많음) 여부를 판정한다.

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 허가도우미제도 운영 등을 통해 한방 의료기기 개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정소람 기자 soram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