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오늘(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정부와 자동차 산업 관계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을 열고 자동차 산업 세계 3위, 무역 1조달러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습니다. 참석자들은 한·유럽연합(EU)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무역 1조달러 달성을 선도하고, 친환경·지능형 자동차 분야 등 신제품·기술 개발 투자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안현호 지식경제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한-EU, 한미 FTA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됐으며, 중국과 일본 등 주요 시장과의 FTA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권영수 협회장은 기념사에서 "자동차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새롭게 도약하려면 그린카의 핵심 원천기술 확보와 FTA를 활용한 수출 확대,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품질 경쟁력 확보 등에 초점을 맞춰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념식에서는 자동차 부품업체인 ㈜동희정공의 이동호 회장이 은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산업훈장(4명)과 포장(3명), 대통령표창(4명), 국무총리표창(4명) 등 총 35명이 포상을 받았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