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시스(대표 이종성)는 12일 배우 조인성을 모델로 한 새로운 스마트폰 '윈(SK-S150)'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사용자의 이용 패턴에 맞춰 자주 쓰지 않는 앱의 경우 색상이 저절로 옅어지는 앱 쉐이드, 문자를 음성으로 알려주는 TTS(Text to Speech), 외부 스위치로 간단하게 스마트폰 대기시간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간편 절전모드인 에코모드(eco Mode)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시스 관계자는 "윈은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재미있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UI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제품"이라며 "스마트폰 구매 기준으로 남다른 디자인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젊은 층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따.

윈은 이밖에도 미디어 팝업 기능을 통해 이어마이크 삽입과 동시에 TV, 음악, 동영상, 유튜브, 전화 등의 메뉴가 자동으로 떠올라 각종 멀티미디어 기능을 원터치로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 자동스크롤' 기능을 사용하면 인터넷 이용 시 장문의 글을 멀티 터치 없이 읽을 수 있도록 가로화면상에서 화면을 자동으로 스크롤해 주기도 한다.

최신 안드로이드 플랫폼 2.3버전(진저브레드)과 1.2GHz CPU를 지원하고 4인치 화면에 3.5파이 이어폰잭, 와이파이 무선인터넷, 지상파 DMB, 불루투스, 8기가바이트 외장메모리, T맵 3.0내비게이션 등을 제공한다.

색상은 로얄 블랙, 드림 화이트, 아이스 메탈, 샤이니 핑크 4가지고 다음 주 부터 SK텔레콤을 통해 전국 대리점에 출시된다. 가격은 80만원대 초반이다.

조인성이 출연하는 광고는 이달말 공중파와 케이블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