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국내 첫 해양플랜트전시회, 내년 11월 부산서 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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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국내에선 처음으로 해양플랜트 전문 전시회가 내년 11월에 열린다.
부산조선해양기자재조합과 벡스코는 내년 11월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오프쇼어 코리아·Offshore Korea 2012)를 벡스코에서 연다고 11일 밝혔다.해양플랜트는 석유나 천연가스 채굴, 생산, 수송에 사용되는 각종 해양설비. 해저 유전 개발용 시추선, 석유가스 생산용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 등이 포함된다.
해양플랜트전시회는 해양플랜트 기자재 전시,컨퍼런스 개최,산업 시찰,기술제휴 상담회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해외 석유 메이저 업체와 국내외 해양플랜트 기자재 업체 300곳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 조선기자재업계는 해양플랜트전시회를 시장 진입의 기회로 보고 있다.국내 대형 조선소마다 일반 선박보다 해양플랜트 수주에 비중을 두고 있어 조선기자재업계의 해양플랜트 시장 진입이 시급하지만 진입 장벽이 워낙 높기 때문이다. 해양플랜트전시회가 열리면 세계 유력업체와 기술 제휴가 가능해 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해결해야할 과제도 적지 않다.1년 안에 세계 해양플랜트업계의 참여를 끌어내야 하고,전시회 개최 예산도 확보해야 한다. 특히 부산시가 아직 전시회 주최자로 나서지 않아 조선기자재조합과 벡스코 힘으로 진행하기엔 부담이 크다.조선기자재조합 최병국 전무는 “해양플랜트전시회는 부산이 해양강국임을 알릴 수 있는 기회이며, 지역 조선기자재업계의 살길이므로 정부와 지자체가 힘을 모아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부산조선해양기자재조합과 벡스코는 내년 11월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오프쇼어 코리아·Offshore Korea 2012)를 벡스코에서 연다고 11일 밝혔다.해양플랜트는 석유나 천연가스 채굴, 생산, 수송에 사용되는 각종 해양설비. 해저 유전 개발용 시추선, 석유가스 생산용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 등이 포함된다.
해양플랜트전시회는 해양플랜트 기자재 전시,컨퍼런스 개최,산업 시찰,기술제휴 상담회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해외 석유 메이저 업체와 국내외 해양플랜트 기자재 업체 300곳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 조선기자재업계는 해양플랜트전시회를 시장 진입의 기회로 보고 있다.국내 대형 조선소마다 일반 선박보다 해양플랜트 수주에 비중을 두고 있어 조선기자재업계의 해양플랜트 시장 진입이 시급하지만 진입 장벽이 워낙 높기 때문이다. 해양플랜트전시회가 열리면 세계 유력업체와 기술 제휴가 가능해 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해결해야할 과제도 적지 않다.1년 안에 세계 해양플랜트업계의 참여를 끌어내야 하고,전시회 개최 예산도 확보해야 한다. 특히 부산시가 아직 전시회 주최자로 나서지 않아 조선기자재조합과 벡스코 힘으로 진행하기엔 부담이 크다.조선기자재조합 최병국 전무는 “해양플랜트전시회는 부산이 해양강국임을 알릴 수 있는 기회이며, 지역 조선기자재업계의 살길이므로 정부와 지자체가 힘을 모아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