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거해' 홍수현, 국보급 뻔뻔함으로 '국민 웬수' 등극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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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홍수현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밉상연기로 국민 웬수에 등극했다.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극본 김예리, 공동연출 김수룡 권혁찬)에서 홍수현은 공아정(윤은혜 분)을 태초부터 무시하는 '태클러' 유소란으로 분해 지금까지의 이미지와는 상반된 얄궂은 캐릭터로 등장했다.
극 중에서 유소란은 공아정의 첫사랑을 빼앗아 결혼에 성공해 기고만장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유소란은 공아정이 자신보다 못한 남자를 만나야만 하는 것이 '우주의 법칙이고 세상의 질서'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공분을 일으켰다.
첫 방송이 나간 후 홍수현은 "워낙 강한 캐릭터라 잘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었다"라면서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기쁘다. 밉지만 밉지 않은 악역 소란의 활약상을 더 기대해 달라"고 각오를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 귀족남 현기준(강지환 분)과 5급 공무원 공아정이 황당무계한 거짓말로 결혼 스캔들에 휘말리는 로맨틱 코미디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매주 월,화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