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작년 동월 대비 5.3% 상승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11일 발표했다. 4월 CPI 상승률은 전달에 비해 0.1%포인트 낮아진 것이지만 여전히 5%를 상회하는 높은 수준이어서 중국당국의 물가 고삐죄기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물가 상승을 이끈 것은 식품으로 식품가격은 작년 같은달 대비 11.5% 올랐으며 주거비는 6.1%, 소비제품은 5.9% 뛰었다. 중국의 1-4월 고정자산 투자 누계액은 6조2천716억 위안으로 작년 동기대비 25.4%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부동산 개발투자는 1조3천340억 위안으로 34.3% 늘었다. 주택건설투자는 1-4월 9천487억 위안으로 38.6% 증가했다. 중국의 4월 소매판매액은 1조3천649억 위안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17.1% 늘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