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체 보광훼미리마트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제휴를 맺고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백정기 보광훼미리마트 사장과 이상일 KBO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 사무총장실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휴식을 진행한다.

훼미리마트는 이번 제휴를 통해 전국 5700여 점포에서 프로야구를 홍보하고, 경기장에서 프로모션 및 각종 경품 이벤트를 펼친다.

또 점포에 8개 구단의 야구모자(뉴에라 정품) 전용 진열대를 설치하고 야구 관람용 먹거리를 개발한다. 12일에는 '내일은 홈런왕(소다맛)' 아이스크림, 26일에는 '내일은 홈런왕 쮸쥬바(블루베리맛)'을 출시할 계획이다.

유선웅 보광훼미리마트 MD기획팀장은 "스포츠와 연계한 상품의 경우 일반 상품보다 20~30% 정도 매출이 높다"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프로야구와 연계해 매출 증대와 상품 차별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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