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LG U+)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한 엔(N)스크린 서비스인 '유플러스 박스(U+ BOX)'의 저장용량을 두 배로 늘렸다고 10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월 3000원인 유플러스 박스 라이트(Lite) 상품의 저장용량을 기존 50GB에서 100GB로 늘렸다.

유플러스 박스는 가상의 서버에 저장한 동영상과 사진, 음악 콘텐츠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IPTV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스트리밍 또는 다운로드 방식으로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에게 무료로 제공했던 10GB 용량도 15GB로 확대했다.

다만 월 1만원에 800GB를 이용할 수 있는 있는 유플러스 박스 프로(Pro) 상품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 회사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확산으로 멀티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가입자도 급격히 증가해 제공 용량을 큰 폭으로 늘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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