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 개편은 필요한 자리만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유럽 3개국 순방 출국 전 관저에서 전체 수석비서관들과 티타임을 갖고 "한나라당의 새 지도부가 자리 잡는 것을 봐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따라 청와대 개편은 당초 예상과 달리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시기는 7∼8월경으로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청와대 개편의 핵심이 될 임태희 대통령실장도 당분간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