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투자증권은 9일 호남석유화학에 대해 중장기 관점에서 석유화학 슈퍼 사이클 진행 가능성이 높아 최근 주가 하락으로 가격 매력이 발생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5만원을 유지했다.

손지우 솔로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월 이후 모노에틸렌글리콘(MEG)과 고순도테레프탈산(PTA) 약세에 따른 단기시황 부담감으로 최근 호남석유 주가가 약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중장기 관점에서 석유화학 슈퍼 사이클 진행 가능성 높으며 주가하락으로 오히려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는 판단이다.

그는 "MEG, PTA 약세보다 부타디엔(BD), 폴리프로필렌(PP) 강세의 이익기여도가 더 높다"며 "폴리에스터의 구조적 강세기 돌입에 의해 MEG, PTA 또한 강세기조를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전 세계 수요의 60%인 중국과 인도의 급격한 성장세와 섬유수요 내 구조적인 폴리에스터 수요증대 현상에 의해 기초체력(펀더멘털) 상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