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포털 야후가 미국에서 구글의 순방문자 수를 3개월 연속 앞지르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야후는 6일 시장조사기관 컴스코어가 지난 3월 미국의 인터넷 사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1억7952만명의 순방문자(UV)를 기록한 자사가 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구글의 순방문자 수는 1억7684만명이었다.

야후는 올 들어 3개월 연속 미 웹사이트 순위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1월에 이서 2월에도 야후의 순방문자 수는 1억7750만명으로 구글(1억7520만 명)을 제쳤었다.

야후의 3월 순방문자 수는 전미 웹사이트 1위를 탈환한 지난 1월의 1억7886만명보다 66만명 증가했다.

하지만 당시 2위를 차지한 구글의 1월 순방문자 수인 1억7851만명에 비해서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위를 차지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순방문자 수는 1억7640만명, 페이스북과 아메리카온라인(AOL)은 각각 1억5296만 명과 1억1819만명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컴스코어에 따르면 3월 한 달간 미국의 전체 인터넷 사용 인구가 2억1265만명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