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글로벌 경기 부진 우려로 급락세를 보이며 2150선으로 밀려나고 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4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25.55포인트(-1.17%) 내린 2155.0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미 증시 연속 하락 영향으로 27.14포인트(-1.24%) 급락한 2153.50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215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심리적 지지선인 20일 이동평균선(2168선)을 밑돌며 하락 압력이 확대되고 있다. 외국인이 420억원, 기관이 100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개인이 610억원 순매수하며 하락을 저지하고 있다. 자동차, 화학 등 기존 주도주들이 급락하는 가운데 IT 금융주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한국전력 KT 등 상대적 소외주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